[아시아경제 노승환 기자]초유의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뭉친 시민모임 '인천시 재정위기 비상대책 범시민협의회'가 거리로 나섰다. 지난 달 28일 출범한 뒤 각 기관ㆍ단체 별로 동참을 호소해온 협의회는 오늘 200만명을 목표로 길거리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오전 11시 남동구 신세계 백화점 인천점 앞 광장에서 선포식을 가진 뒤 현재 주안역과 동암역, 부평역 일대 등 10여 곳에서 시민들에게 서명을 받고 있다. 협의회 회장단 10여 명이 서명장소를 돌며 시민참여를 부탁하고 있다.출범 당시 인천의 여성ㆍ종교ㆍ경제ㆍ노동 등 각 분야 149개 단체로 시작한 협의회엔 11곳이 더 참여해 160개 단체가 활동 중이다. 협의회는 인천시 재정위기에 대한 전면적 문제제기와 대책마련을 위해 꾸려졌다. 중앙과 지방 조세의 고질적 불균형과 지방세수의 부동산 의존 문제를 바탕에 깔고 좌초위기에 빠진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한 정부의 정상적인 자금지원 등을 촉구하고 있다.노승환 기자 todif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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