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영국의 지난 5월 제조업 생산이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최근 1년래 가장 큰 폭이다. BOA가 경기둔화에 대한 대응책으로 양적완화 규모를 500억파운드 확대하면서 경기둔화의 속도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영국의 제조업 생산이 전월대비 1.2% 증가했다. 지난 4월 0.8% 감소한 이후 한달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 수출은 늘고 무역적자를 감소했다.앞서 블룸버그통신은 26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 전월 대비 0.1%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전문가들은 영국 제조업 생산지표 개선에는 반가움을 나타내면서도 아직까지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를 내놨다. 필립 쇼 인베스텍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반가운 소식"이라면서 "조업일수가 늘어난 효과가 컸지만 하반기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예상하기는 이르다"고 전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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