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코스피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1860선에서 공방 중이다. 장 시작 전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소식이 전해졌으나 선반영된 호재는 분위기 반전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6일 오전1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67포인트(0.52%) 내린 1865.8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877.79로 상승 출발한 후 9분 만에 하락전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65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2억원, 313억원 매도 우위다. 보험, 기금은 '사자' 우위이나 증권, 투신, 은행이 강한 '팔자'를 보이며 기관은 순매도로 쏠려 있는 모습이다. 프로그램으로는 234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차익 331억원 순매수, 비차익 97억원 순매도. 주요 업종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기계, 전기전가,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은행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0.38%), 증권(0.01%), 보험(0.16%)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77%)를 비롯한 현대차(-1.50%), 기아차(-0.27%), 신한지주(-0.25%), 한국전력(-1.95%), KB금융(-0.27%), NHN(-2.11%)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0.93%), LG화학(0.16%), 삼성생명(0.32%), SK하이닉스(1.47%), SK이노베이션(0.68%) 등은 오름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16종목이 상승세를, 517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56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날보다 0.11포인트(0.02%) 오른 497.42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06원 내려 1138.10원을 기록 중이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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