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훈기자
(출처 : 유브레인스닷컴)
캘리포니아 세쿼이아 국립공원에는 거대한 나무 터널이 있다. 1937년 차도쪽으로 쓰러진 세쿼이아 나무를 치우지 않고 높이 2.44m, 너비 5.18m의 터널을 뚫어놓은 것. 터널 사이로 세단형 승용차가 거뜬히 지나갈 수 있다.(출처 : 프레어리라이트)
미국 텍사스주 그랜드프레어리에는 3.2㎞에 걸쳐 400만개의 불빛이 반짝이는 터널이 있다. 형형색색의 전구가 빛나는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긴 '빛의 터널'이다.(출처 : 올렉 고디엔코, 댐쿨픽쳐스닷컴)
우크라이나 클레븐에는 철로 뿐 아니라 사방이 아름다운 수목으로 덮여있는 터널이 있다. '사랑의 터널'이란 이름마저 낭만적이다.(출처 : 메트로비츠)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와이탄 관광터널은 푸동까지 가는 647m 터널을 지나는 동안 환상적인 빛의 통로를 만나게 된다. 터널을 지나는건 금방이지만 순간적으로 펼쳐지는 휘황찬란한 빛의 축제는 감동받기에 충분하다.(출처 : 라이브저널닷컴)
일본 키타큐슈의 등나무 터널은 한폭의 유화를 본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보라, 분홍, 하얀색의 등나무꽃들이 만개한 터널을 지나다보면 세상시름은 간데없이 아늑한 평화감에 젖어든다고 한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