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70선 등락 지속..'철강·기계↑'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1870선에서의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사자' 강도를 키우며 지수 상승을 지지하고 있으나 기관이 장 중 '팔자'세로 전환하는 등 방향성을 잃으면서 지수 역시 탄력적인 움직임을 이어가지 못한 채 1870선 중반선에 머물고 있다. HSBC가 집계하는 중국의 6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3을 기록,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빠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어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제시에는 한걸음 더 다가왔다고 진단했다. 4일 오후 1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49포인트(0.40%) 오른 1875.31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841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외국인은 141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장 중 투신의 매도물량을 앞세워 '팔자'세로 전환했던 기관은 현재 54억원 가량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1215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차익은 388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나 비차익으로 1604억원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섬유의복(1.98%), 철강금속(1.21%), 기계(1.04%), 의료정밀(1.47%)을 비롯해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음식료품(-1.16%), 전기가스업(-1.23%), 의약품(-0.99%), 금융업(-0.11%), 은행(-0.04%), 증권(-0.07%), 보험(-0.44%) 등은 내림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7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17종목이 상승세를, 353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9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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