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샤넬이 롯데백화점에서 화장품 매장을 철수한지 3년 반만에 재입점한다. 샤넬은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1층 화장품 매장에 빠르면 8월말 늦어도 9월초에 재입점할 예정이다.롯데백화점은 내달 말 샤넬 화장품 매장이 백화점 본점과 수도권 점포 1곳에 다시 입점한다고 3일 밝혔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샤넬이 철수당시 매출이 부진하기는 했지만 백화점 입장에서도 샤넬 화장품은 마니아층이 있고 분명 고객 수요가 있는데 선택의 폭을 좁게 만든다는 점에서 그동안 죄송스러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샤넬 입장에서도 화장품 경기가 안 좋은 시점에 백화점 입점은 플러스 요인이 되는 등 양측의 입장이 잘 맞아떨어져서 재입점 시키게 됐다"고 말했다.샤넬은 지난 2009년 1월 화장품 매장의 면적과 층내 위치를 두고 롯데백화점과 갈등을 빚다 모든 점포에서 화장품 매장을 철수한 바 있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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