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지표부진 등 영향 하락..배럴당 77.67달러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국제유가가 경기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 8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2.52달러 하락한 77.6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국제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72달러 하락한 91.87달러에 거래됐다. 고용 및 소비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고 이날 열린 EU정상회담에서 이렇다 할 해법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탓이다.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6000건 감소한 38만6000건을 기록했으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경기둔화로 인해 고용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비지표 역시 예상치에 미달했다. 미국의 1분기 개인소비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2.7%에 0.2%포인트 낮은 2.5%에 불과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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