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차의 현지전략 모델인 i시리즈가 유럽서 밀리언셀러에 올랐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유럽에서 시판중인 i10, i20, i30, i40 등 4개 차종의 판매고는 지난달까지 104만4308대를 기록했다.i30가 2007년 6월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거의 5년만에 i시리즈 판매대수가 100만대를 넘어선 것이다.2008년부터 본격 판매되기 시작한 경차 i10은 현대차 최초의 해외공장 전용 모델로 유럽에서 35만7000대가 팔렸다. 소형차 i20는 22만7000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i30는 43만5000대가 팔리며 가장 좋은 성과를 거뒀다.특히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회장이 지난해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관심을 표명한 뒤 유럽에서 i30의 인지도가 급상승한 바 있다. i시리즈는 올 들어서는 5월까지 11만5438대가 팔려 현대차 유럽 판매 실적에서 6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현대차는 i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전략 차종 판매 확대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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