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살곶이 수영장 29일 개장

총 규모 9855㎡ 바닥분수, 워터슬라이드 등 놀이공간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치솟는 무더위가 찾아오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살곶이 수영장을 29일 개장한다. 접근성과 경관이 좋아 이미 주민들 사이에선 여름철 휴양지로 꼽히고 있어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은 원두막과 평상 등 편의시설을 대폭 보강해 일찌감치 개장 준비를 마쳤다. 총 규모 9855㎡로 수심 0.7~1.2m 수영장(868㎡), 물놀이장(1220㎡), 바닥분수대(57㎡)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워터슬라이드 킥보드 등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과 중랑천이 한 눈에 보이는 탁 트인 조망은 수영장을 찾는 이들에게 크나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살곶이공원 수영장

수영장 주변에는 볼거리도 많다. 바로 옆에 위치한 살곶이 축구장에서 축구를 즐기거나 꽃길 따라 조성된 살곶이 조각공원 남매상을 관람하고 수영장에서 더운 몸을 식힐 수 있어 여름 피서지로도 손색이 없다.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일에는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유아 1500원.만 3세 이하는 무료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주차장(150여 구획)도 완비돼 있다.지하철 한양대역(3번 출구)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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