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22일(한국시간) 칠레 그랜드하얏트 산티아고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VIP초청 오찬간담회'에서 "한국과 칠레의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양국 기업인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올해 3월 피녜라 대통령의 방한에 이은 이번 이명박 대통령의 칠레 방문으로 양국의 협력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이어 "올해로 발효 8주년을 맞는 한-칠레 FTA가 양국간 교역과 투자 확대에 기여하면서 매우 성공적인 FTA로 평가받고 있다"며 "협력관계가 한층 더 확대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지속적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양국 경제인 200여명을 초청해 ‘제19차 한-칠레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도 열렸다.합동회의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을 포함해 박영주 한-칠레 경협위원장, 이희범 STX중공업·건설 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유용종 SK 사장, 유광재 포스코건설 사장,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 김신종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권혁인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 이길구 한국동서발전 사장, 안남성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등 한국 기업인 70여명이 참석했다.또 칠레 관계자로는 펠리페 라라인 재무부장관, 알프레도 모레노 외무부 장관, 루이스 마욜 농업부 장관, 마티아스 모리 외국인투자위원회 청장, 안드레스 콘챠 칠레산업협회 회장, 로베르토 마리스타니 칠레-한 경협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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