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와 31개 시군은 21일 사상 첫 정전대비훈련이 실시되자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훈련에 적극 임했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훈련 사이롄이 울리자 2별관과 3별관이 자체 단전에 들어갔다. 또 1주일 전 점검한 비상발전기의 안전성 여부도 재점검했다. 반면 구관과 신관은 자체적으로 자율 절전형식으로 진행했다. 경기북부청사는 부분적으로 단전을 실시했다. 비상발전기에 대한 시범운행도 했다. 정전시 비상발전기를 돌려 대체전력을 공급해 정전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는 'ATS시스템'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에 대해서는 훈련에 적극 동참, 정전을 유도했다. 하지만 시군들이 얼마나 훈련에 참여했는지는 아직 파악이 안되고 있다. 경기도는 특히 평택항 등 주요 항만과 관공서는 해당 시군에서 정전 등을 유도하고, 정전에 따른 대책을 마련토록 유도했다. 하지만 지식경제부가 정한 7개 정전대비훈련 마을에 경기도가 포함되지 않아 특별훈련은 실시하지 않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전력 예비율이 10%밑으로 떨어지면서 블랙아웃 등 정전대란에 대한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절전운동을 생활화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는 이날부터 오전 7시까지 진행하던 사무실 단전을 30분 연장해 7시30분으로 조정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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