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5.7%가 직장 내 가장 흔히 일어나는 커닝으로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본인 이름을 제출하는 것'을 꼽았다고 21일 밝혔다.이어 '공동 의견을 본인 이름으로 제출하는 것'(27.4%), '다른 사람이 만든 서식이나 내용을 본인이 사용하는 것'(17.1%), '승진 시험 등에서 정답을 커닝하는 것'(6.8%) 등의 순이었다.또 응답자 중 19.1%는 직장에서 커닝을 한 경험이 있었다. 반대로 절반 이상(51.8%)은 커닝을 당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커닝을 한 사람을 '상사'(58.6%)와 '동료'(36.5%)가 주를 이뤘다.커닝을 당했을 때의 대처법으로는 '그냥 넘어갔다'(38.7%)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 밖에 '정황상 내 의견을 피력할 수 없었다'(31.6%), '공식적인 대응은 못하고 사적인 자리에서만 언급했다'(21.4%) 등 비교적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적극적으로 잘못된 것을 알리고 상황을 바로잡았다'는 비율은 6.4%에 그쳤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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