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착녀 '친구와 남친 헤어져라'

(출처 : KBS2 방송캡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절친한 친구의 연애를 방해하는 '집착녀'가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서는 '우리의 이별을 원하는 내 여자친구의 절친'이라는 고민을 가진 김성길 씨 사연이 소개됐다.김씨는 "(집착녀가) 여자친구와 사귄 300일간 데이트에 따라 나오는 건 물론이고 여자친구에게 한 선물도 숨긴다"며 "여자친구인 척하고 헤어지자는 문자를 보낸 적도 있다"고 털어놔 방청객을 놀라게 했다.하지만 집착녀는 김 씨의 말에 수긍하지 않고 "친구랑 같이 있는 게 잘못 된 건 아니지 않냐"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집착녀는 또 "친구 남자친구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이다. 헤어졌으면 좋겠다"며 "언젠가 두 사람은 헤어지게 돼있다. 남자친구와는 헤어질 수 있지만 친구 사이엔 헤어지는 게 어딨냐"고 말했다. MC이영자가 "성인으로서 그냥 싫다는 있을 수 없다. 진짜 싫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문하자 집착녀는 "친구를 빼앗긴 기분이다. 친구가 나와 모든 걸 함께 했는데 남자친구가 생긴 이후 그럴 수 없게 됐다"고 고백했다.한편 집착녀는 "만약 입장이 바뀌었다면?"이란 질문에 "그건 안 된다. 그런데 그렇게 따라올 친구가 아닌 걸 알고 있다"고 말해 방청객과 진행자들의 실소를 자아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이슈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