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 타가토스, 한국식품과학회 '기술진보상' 수상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CJ제일제당이 야심차게 내놓은 감미료 타입의 건강기능식품 '백설 타가토스(tagatose)'가 2012년한국식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기술진보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식품과학회는 1968년 창립돼 국내 식품과학의 수준을 발전시키기 위해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쳐 온 대표적인 식품 학회다. 타가토스 연구팀이 기술진보상을 받게 된 것은 설탕과 비슷한 용도로 쓰일 수 있으면서도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타가토스의 획기적인 기능성 및 효소공법으로 타가토스 상용화에 성공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기 때문이다. 타가토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 받은 감미료 타입의 건강기능식품으로, 커피와 주스 등 음료수에 설탕 대신 타 먹으면 자연스럽게 단 맛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특히 혈당 때문에 단 맛의 즐거움을 포기했던 계층이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타가토스의 칼로리는 1.5kcal/g으로 설탕의 1/3 수준, 당뇨 환자들이 걱정하는 GI(Glycemic Index:혈당지수)는 3으로 설탕의 단 5% 수준이다. 가장 큰 장점은 식후 혈당 상승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이다. 타가토스는 세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현재 미국, 스페인, 인도 등의 식품기업에 타가토스 수출을 하고 있으며 특히 서구권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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