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가 노인? '노인'이라는 명칭부터 바꾸자'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시가 '노인' 대신 인생 2모작, 새 출발을 맞는 이들에게 적합한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서울시는 나이 든 사람의 경험과 지혜에 대한 공경, 활동적이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들어날 수 있도록 ‘노인’을 대체할 새로운 명칭을 찾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 내용은 '노인', '노인복지관', '경로당'. '노인복지과'(부서명칭) 총 4건의 대체 명칭이다.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기대수명 80세. 60세 퇴직 이후 인생은 이제 여생이라고 여기기 힘들어진 시대"라면서 "기대수명 80세 시대를 맞아 100만 서울노인의 활기찬 모습을 나타내는 명칭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창의적인 의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공모전의 접수기간은 18일부터 내달 6일까지다.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 대체명칭 및 제안사유를 신청양식에 작성해 서울시 공모전 운영 홈페이지인 와우서울(wow.seoul.go.kr)에 접수하면 된다. 시상은 총 5편 100만원으로, ‘노인’ 대체명칭 출품작을 대상으로 최우수 1편에 50만원과 우수 2편 각 15만원의 상금이, 기타(노인복지관, 경로당, 노인복지과) 대체명칭 출품작을 대상으로 2편을 선정해 각 10만의 장려상이 수여된다. 당선작은 서울시 노인복지사업 추진 시 다양한 홍보매체와 노인복지시설 등에 활용될 방침이다.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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