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서 이븐파, 퓨릭 '공동선두'...매킬로이는 '컷 오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드디어 공동선두로 도약했다.우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올림픽골프장(파71ㆍ7170야드)에서 열린 112번째 US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둘째날 이븐파로 스코어를 지켜 우승 진군에 가속도를 붙였다.오전 10시50분 현재 짐 퓨릭(미국)이 1언더파를 쳐 공동선두(1언더파 139타)에 합류한 상황이다. 디펜딩챔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반면 3타를 더 까먹으며 10오버파로 속절없이 무너져 타이틀방어는커녕 '컷 오프'의 치욕을 맛봤다.우즈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꿨다. 2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5~7번홀의 3연속보기로 초반에는 위기였다. 우즈는 그러나 후반 10, 13번홀에서 버디 2개를 솎아내며 기어코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특히 그린 앞 '항아리벙커'에서 가볍게 파 세이브에 성공하는 눈부신 위기관리능력도 과시했다. 한국군단은 최경주(42ㆍSK텔레콤)가 공동 8위(2오버파)에서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