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대구혁신도시에 1등급 신사옥 짓는다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중소기업 종합 지원 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이 15일 오후 대구혁신도시 내에서 신사옥 착공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동 금융위원회 위원장, 김범일 대구시장,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유승민 국회의원 및 지역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 신용보증기금 신사옥은 총사업비 1125억원이 투입돼 지하 2층, 지상 17층(부지면적 3만2775㎡, 건축 연면적 3만9004㎡) 규모로 지어진다. 연간 약 3000Mwh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에너지효율 1등급을 비롯, ▲자연 생태적 가치를 존중하는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 ▲건물운영 관리비용을 최소화한 지능형 건축물 1등급 ▲업무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 등의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또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지열)를 이용해 연간 2294Mwh 규모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등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이란 정부시책에 걸맞은 신사옥으로 건축할 예정이다. 건축 공사비의 41%(약 320억원)을 지역 건설업체인 신성, 서림종합건설 등이 공동 수주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고용 창출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대구혁신도시에는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한 6개 공공기관이 착공해 토목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공동주택 7000여가구 중 350가구를 분양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핵심 4개 정부시설 및 커뮤니케이션센터가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하고 있어 혁신도시의 면모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한편, 신용보증기금은 금융위원회 소속의 중소기업 종합지원 기관으로 1976년 6월 설립됐다. 현재는 임직원 2000여명이며 연간 총 예산규모는 6조원, 연간 방문객 수 2만6000명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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