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잡지 창간호 보고 싶다면 금강대로 가라

전 여군학교장 오장경씨, 잡지 창간호 1555종, 단행본 551권 등 기증…금강대 일반 공개

전 여군학교장 오장경씨가 금강대에 기증한 희귀잡지 창간호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잡지 창간호 등 희귀도서 1500여권이 금강대에 기증됐다.전 여군학교장인 오장경(62)씨가 1980년부터 30년 넘게 모은 책은 잡지 창간호를 비롯, 잡지 1728권과 단행본 551권이다. 종류와 수에 있어 국내선 보기 드문 희소성과 시대·역사적 가치를 갖고 있다는 게 금강대 관계자의 설명이다.오씨는 “잡지는 문화흐름과 시대정신을 읽을 수 있는 사회적·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창간호는 만드는 사람들의 정신과 열정이 최고로 녹아있는 정열의 산물이어서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오씨는 이어 “우리 마을 가까이에 자리 잡은 신생대학인 금강대가 짧은 역사에도 빠른 발전과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는 데 감동 받았다”며 “우리 지역의 대학 발전이 곧 지역발전이라고 생각해 책을 주게 됐다”고 기증이유를 밝혔다.금강대는 14일 정병조 총장이 오씨에게 감사패를 전했다.금강대는 오씨가 내놓은 ‘기증문고’도서를 도서관이용자와 주민들에게 공개키로 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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