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음성인식株, 애플 '시리' 효과 이틀째 강세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음성인식 관련주가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6의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Siri)'에 한국어를 추가한다는 소식에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30분 현재 디오텍은 전일대비 615원(12.59%) 상승한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브리지텍은 장 시작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삼진은 전일대비 475원(13.00%) 오른 4130원을 기록 중이다. 디오텍은 언어기반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로 최근에 통역 애플리케이션인 '디오보이스'를 출시했다. 브리지텍은 삼성카드 등을 대상으로 음성인식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삼진은 올해 2월부터 삼성전자 스마트TV용 음성인식 리모콘을 독점 공급 중이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한국어 음성인식 서비스를 개시함에 따라 음성인식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며 "삼성전자의 가전제품도 음성인식 채택이 확대 중이고, 정부 '국가 스마트교육 추진사업'에도 필기인식과 음성인식 솔루션이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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