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유럽發 위기우려로 하락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유럽발 위기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72센트(0.9%) 하락한 배럴당 84.10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은 스페인이 오는 9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고 잇달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익명을 EU 관계자가 "내일 오후(구제금융 신청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힌데 이어, 또 다른 독일정부 관계자가 "스페인 정부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복수의 EU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유로존 17개 회원국 재무장관이 9일 스페인 구제기금 신청과 관련 컨퍼런스콜을 진행하고 성명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금값은 상승했다.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3.40달러(0.2%) 오른 온스당 1591.4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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