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정부가 전기 요금 인상에 대한 공식 논의를 시작했다.지식경제부는 8일 전기위원회를 긴급 소집, 한국전력공사가 제시한 평균 13.1% 전기 요금 인상안의 타당성을 심의했다.지경부는 그동안 내부적으로 한전의 인상안이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지 검토했으며 물가를 고려한 적정 인상률 등 기획재정부를 포함한 관계부처, 연구소 등과 협의를 해왔다.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전날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전기 사정이 급박한 만큼 콘센트 뽑기, 출입문 닫고 냉방기 가동 등 절전에 동참해 달라"며 "어차피 전기료를 올려야 한다면 가급적 여름 성수기인 7월이 오기 전에 인상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혀 전기료 인상을 시사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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