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실적부진 전망에 홈쇼핑株 나란히 신저가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힘들 것이란 전망에 CJ오쇼핑과 GS홈쇼핑이 나란히 장중 신저가를 기록했다. 8일 오후 1시55분 현재 CJ오쇼핑은 전일 대비 6200원(3.48%) 내린 17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홈쇼핑은 800원(0.83%) 하락한 9만5200원을 기록 중이다. CJ오쇼핑은 장중 17만1600원까지 떨어져 52주 최저치를 갈아치웠고 GS홈쇼핑은 9만40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LIG투자증권은 홈쇼핑 관련주에 대해 하반기에도 실적 반등이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홈쇼핑 산업은 2분기 현재 10% 초반의 외형성장을 기록 중이나 소매경기 침체와 높은 베이스로 전분기 대비 다소 둔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홈쇼핑 3사 모두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송출수수료 증가액만으로도 영업이익률이 1%P 가량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돼 2분기에도 이익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홈쇼핑 영업이익의 20~30%를 차지하는 보험판매에 대한 규제 이슈가 본격화돼 주가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전망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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