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외곽 ‘역세권 수익형부동산’ 눈길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도심 외곽에 위치한 역세권 수익형부동산이 관심을 끌고 있다. 도심내 물량보다 분양가 부담이 적은 데다 수익은 꾸준히 올릴 수 있는 장점에서다. 최근 강남권에 모습을 드러낸 수익형부동산이 치솟는 분양가로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벗어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렇다보니 도심 외곽이지만 역세권에 자리잡은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중랑구 면목동 7호선 면목역 인근에 분양하는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중랑 지웰 에스테이트’가 대표적이다. 지하 2~지상 8층 규모로 7호선 라인의 건국대, 세종대, 서일대 등 동북부권의 26개 대학 교직원 및 학생 등을 임대수요로 확보하고 있다. 실평수 기준 13.18~18.12㎡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 157가구, 분양면적 기준 38.19~48.77㎡ 규모의 오피스텔 66실 등 총 223가구로 이뤄졌다. 시공은 지웰시티로 알려진 신영의 계열사 신영그린시스다. 평균 9000만원대의 분양가가 적용됐으며 도시형생활주택은 총 분양대금의 최대 60%, 오피스텔은 50%를 무이자로 대출받아 구입할 수 있다. 범양건영 역시 중랑구 중랑역 인근에 오피스텔 ‘중랑 범양프레체’를 분양 중이다. 공급면적 기준 46.02㎡의 분양가는 1억원 초반대로 계약금 10%에 중도금 50%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 경희대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가 있는 지하철 1호선 회기역, 경춘선 환승역인 7호선 상봉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있다. 상봉역 홈플러스, 코스트코, 서울의료원 등 생활 편의 시설들도 인접했다.한양개발은 강서구 화곡동에 지하 3~지상 12층 규모의 ‘한양아이클래스’를 분양 중이다. 32.99㎡의 오피스텔 84실, 31.23㎡의 도시형생활주택 251가구를 8000만원대에 분양 중이다. 2·5호선 환승역인 까치산역 인근에 위치하고 여의도, 강남, 영등포, 김포공항까지 20~3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까치산역 일대 상업시설 밀집지구와 목동생활권역의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중랑구에 들어서는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중랑지웰’ 투시도 /

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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