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박주영(아스널)이 예비엔트리에 포함되는 것은 당연하다.”홍명보 감독이 논란이 되고 있는 박주영의 올림픽대표팀 발탁과 관련해 마지막 여운을 남겼다. 홍 감독은 지난 5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2012 런던올림픽 2차 예비엔트리 35명의 명단을 등록했다. 여기에는 올림픽 본선 출전 자격이 있는 23세 이하 연령대부터 와일드카드 후보군까지 다양한 선수들이 포함됐다. 병역 연기 논란 이후 자취를 감춘 박주영도 예비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화성종합타운에서 열리는 시리아와의 친선경기를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홍 감독은 “박주영이 2차 예비엔트리 35명에 포함된 것이 맞다”라고 인정했다. 예비엔트리는 런던올림픽 본선에 출전할 최종 18명을 선발하기 위한 사전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홍 감독은 “박주영은 당연히 예비명단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선수 본인의 얘기를 듣지 못했다. 최종 엔트리 발표 전까지는 엔트리 안에 있는 것이 당연하다”라고 강조했다. 홍명보호는 다음달 3일까지 올림픽 최종 엔트리 18명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해야 한다. 홍 감독은 “7월 2일이 대표팀 소집이다. 그 안에는 구체적인 결론이 나야한다”며 “박주영과 언제 만날지는 아직 계획을 잡지 않았다. 당장은 시리아전에 집중하겠다”라고 선을 그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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