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공무원들이 경기도 찾는 이유?

[수원=이영규 기자]인도네시아 공무원들이 여성정책을 배우기 위해 오는 11일 경기도를 찾는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인도네시아 여성정책 연수단이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 동안 센터를 방문해 지식기반의 여성경력개발 우수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전수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국제협력단(KOICA)의 대외 원조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중앙정부에서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사업모델이 채택됨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방문 중 연수단은 센터 실무직원의 강의를 통해 도의 여성정책을 생생하게 전수받고, 도 여성가족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인도네시아 간 여성인적자원개발 중장기 발전전략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조정아 도 여성능력개발센터 소장은 "10여년 전만해도 해외 선진국의 여성 정책이나 기술지원을 전수받기 위해 우리가 해외로 나갔는데, 지금은 오히려 우리의 정책을 배우기 위해 경기도를 찾는 국가들이 많다"며 "그만큼 경기도의 여성정책서비스가 세계 선진 사례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를 찾은 해외 국가는 몽골,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44개국 130여 명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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