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글로벌 최대 시장 중국·미국 출시

9일 중국 3대 통신사, 이달 미국 5대 통신사로 출시...국내는 19일께 판매 시작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S3'를 글로벌 최대 통신 시장인 중국, 미국에 출시한다.삼성전자는 6일 중국 북경에서 신종균 IT모바일(IM)담당 겸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S3 중국 월드투어'를 개최했다.갤럭시S3는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3대 이동통신사를 통해 9일 동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사용자환경, 기술, 디자인 등에서 인간 중심 철학을 반영한 갤럭시S3의 특징을 유지하면서 각 통신사별로 서로 다른 3세대(3G) 통신 서비스에 맞는 제품을 만들어 공급한다.신종균 사장은 "인간과 자연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갤럭시S3를 보다 많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중국 사업자들과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이번 갤럭시S3 출시를 통해 세계 최대 휴대폰 시장인 중국에서 중국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감성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미국 현지에서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티모바일, US셀룰러 등 미국 5대 통신사를 통해 6월중 순차적으로 갤럭시S3를 출시할 예정이다.갤럭시S3는 4.8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최첨단 기능을 탑재한 강력한 성능,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등이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얼굴, 눈, 음성, 동작 등 인간의 신체적 특징을 인식해 작동하는 사용자 환경이 갤럭시S3를 인간 중심의 스마트폰으로 완성시켰다고 강조했다.갤럭시S3는 지난달 29일 유럽, 중동아프리카에서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서남아, 동남아, 중동, 중국에서 각각 월드투어 행사를 열며 출시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내 월드투어 행사 일정은 19일이 유력하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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