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열리는 유엔 지속개발위원회(UNCSD) 리우+20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성 정상회의가 개최될 전망이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유엔 여성기구(UN Woman) 브라질 사무소에 따르면 리우+20 기간 중인 21일 여성 정상회의 열리게 된다. 유엔 여성기구는 남녀차별과 성 착취 등 여성들의 인권에 대한 문제를 전담하는 유엔기구로 지난해 2월에 공식 출범했으며, 미첼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이 수장을 맡고 있다.21일 정상회의에는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라우라 친치야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참석이 확정됐으며 카믈라 퍼사드-비세사르 트리니다드 토바고 총리, 헬레 토르닝-슈미트 덴마크 총리, 엘런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리오+20 회의는 리오에서 열리는 UNCSD의 줄임말로 세계 각국의 지도자 및 국제기구 대표, 시민단체 등 민간대표 등이 함께 모여 어떻게 빈곤을 줄이고 사회적 평등을 향상시키며, 환경 보호문제 등의 문제에 대해 협의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리오+20 회의는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출범한 UNCSD의 20주년 회의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리오+20의 참가인원은 5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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