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이 지난달 30일 경기지방경찰청의 '유사후원회'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 일부에서 김상곤 도교육감이 연루된 것처럼 호도하고 있는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는 논평을 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 이홍동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경기경찰청의 발표 어디에도 김 교육감 관련 사실은 없다"며 "김 교육감은 이 건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어 "일부 언론이 김 교육감 선거에 불법이 있었던 것처럼 보도한 것은 2009년 교육감 당선 이후 이명박 정부에 의해 진행돼온 '직무유기' 등 두 건의 무죄사건과 같은 또 다른 '흠집내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기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010년 6ㆍ2지방선거 당시 교육 공무원 등 160명으로부터 불법 후원금을 모금한 경기도교육청 이 모씨(46ㆍ과장) 등 교육공무원 15명과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지회장 유 모씨(56) 등 6명 등 21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30일 불구속 입건했다. 특히 김 도교육감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 씨는 지난 2010년 2월 '희망교육포럼'이라는 유사후원회를 설립한 뒤 4개월 뒤 치러진 6ㆍ2지방선거 당시 교육청 공무원 등 160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8100여 만원을 모금해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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