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업체 유니슨, 일본 도시바에 넘어간다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일본 도시바(東芝)가 우리나라 풍력발전 업체 유니슨을 인수한다.29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도시바는 내달 중으로 유니슨의 지분 34%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도시바는 지난해 5월 인수한 400억원 상당의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꾸고 지분 290만주를 약 203억원에 인수하는 동시에 24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도 참여키로 했다.도시바는 지난해 3·11사태로 원전 사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 강화를 모색해왔다.유니슨은 이날 "도시바가 한국산업은행 등에서 주식 인수를 완료하고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도시바의 당사 지분이 19%로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라면서 "지난해 5월 인수해 보유중인 전환사채 400억원에 관한 전환권도 곧 행사할 예정으로, 추후 전환 청구할 경우 도시바의 지분은 34%가 된다"고 공시했다.김효진 기자 hjn252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효진 기자 hjn2529@ⓒ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