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대만 최대 제철사인 차이나스틸(CSC)이 포스코 등 아시아 철강업체들을 상대로 제기한 덤핑 의혹에 대만 당국이 무혐의 결정했다. 대만 재정부는 최근 2달여간의 예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CSC 측의 반덤핑 조사 요구를 기각하고 곧 조사 절차를 종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27일 전했다. 당국은 "한국 제품 수입으로 차이나스틸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근거가 없으며 덤핑 시도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CSC는 지난해 11월 대만 재정부 관정사(關政司)에 한국, 중국, 일본, 인도 철강제품에 대해 반덤핑 의혹을 제기하며 20~50%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것을 요구했다. 당국은 한국업체와 함께 덤핑 의혹이 제기된 인도 철강업체들에 대해서도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CSC는 지난해 2·4분기부터 해외 철강업계들의 공급 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과 석탄과 철강석의 가격 상승에 따른 적자 누적으로 고전해 왔다. 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조유진 기자 tin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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