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2014인천아시안게임 충분히 지원'

이명박 대통령과 송영길 인천시장이 지난 25일 경인아라뱃길 개통식에서 만났다. 사진제공=인천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2014년 인천에 열리는 아시안게임 준비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 지역 시민단체들 일부에선 재정난 및 정부 지원 부족 등을 이유로 아시안게임 반납 여론이 일고 있는 상황이었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서 열린 경인아라뱃길 개통식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을 만나 "2014 인천아시안 게임의 성공적 개최는 인천뿐 아니라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은 아시아의 지도국가로서 아시아인의 축제를 제대로 준비해야 하는 만큼 정부도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2014 아시안 게임때 경인아라뱃길이 중국인 등 아시아인의 관광코스로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후 개통식 축사에서도 "2년 후에는 인천아시안게임을 보기 위해 수많은 국내외 방문객들이 찾아 올 것"이라며 "일부 시설은 아시안게임에 맞추어 개장함으로써 크루즈 등을 이용해 우리나라를 찾는 해외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렇게 되면 아시안 게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라뱃길과 주변 도서들은 훌륭한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그렇게 함으로써 인천 아시안게임은 색다른 성공을 거둘 것이다. 앞으로 이곳이 관광명소로 크게 발전하고 국제화물·여객부두로서도 더욱 크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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