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소유자, 세입자 가입 가능.. 태풍 호우 침수 피해 등 보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올해부터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민간 보험회사와 연계해 풍수해 보험에 가입한 세대에 전체 보험료 최대 86%까지 지원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이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액이 증가함에 따라 피해 발생시 정부의 예산 한계로 복구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재난 지원금 지원이 어려운 실정을 감안, 주민들 스스로 위험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보험료는 전체 보험료의 55~62%를 정부에서 지원(기초생활수급자는 86%, 차상위계층은 76%를 지원)받아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로 발생하는 재산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다. 보험가입 대상은 일반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으로 건축물 관리대장에 등재된 주택(동산포함)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이며 보험기간은 1년이다.특히 지난 4월부터는 보험료가 내려가 국민부담을 줄이고 보험금은 실 복구비 수준으로 현실화돼 실용성이 높아졌다. 대상재해는 태풍 호우 강풍 대설 홍소 등이으로 주택 피해 시 보상금액은 ㎡당 60만원에서 90만~100만원으로 확대됐다.동산 침수 시 보상금은 12만~32만원에서 최소 120만원으로 대폭 상향됐다.금상섭 치수방재과장은 “집중호우나 태풍 등 풍수해 피해가 7~9월에 주로 발생하는 만큼 지금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하기에 적기”라며 “주택, 온실 소유자는 풍수해보험에 반드시 가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강북구 치수방재과(☎901-5873) 또는 동주민센터를 이용하거나 판매보험사(동부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LIG손해보험)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