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지역연계 주말 동아리 29일까지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지역연계 주말 동아리’를 29일까지 모집한다. 성동구는 주5일 수업 전면 시행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기획하고 제안한 주말 동아리에 강사와 교육장소, 물품 등 동아리 운영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번 주말 동아리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과 학부모가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프로그램이다.그간 운영되는 주말 프로그램 대부분이 학생과 학부모가 운영기관에서 개설한 프로그램에 단순히 참여만 하는 수동적인 프로그램이었다면 주말 동아리 프로그램은 그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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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말 동아리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총 5곳으로 한양대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 소월심포니오케스트라 성동청소년문화의집 옥수종합복지관 시립성동청소년수련관 등이다.한양대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는 과학 탐방 분야로 몸이나 음식 등 과학과 관련된 내용을 탐방 주제로 진행한다. 특히 한양대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는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초등학생 융합교육법, 전국어린이 과학경진대회, 이동 환경과학교실 운영 등으로 연간 1만명 이상 참여 회원을 가진 과학 교육 전문기관이다.소월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활용한 지역사회 변화와 봉사 방안을 주제로 활동할 동아리를 모집 중이다. 개인 악기를 갖고 오케스트라에 참여해 발표회를 연다거나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펼칠 수도 있다.지난 해 전국의 청소년문화의 집 중 최우수 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는 성동청소년문화의 집에서는 댄스대회 바둑대회 로봇대회 등 국내 각종 발표회 참가를 목표로 하는 동아리를 모집한다. 옥수종합복지관은 문화활동(ART)이란 주제로 네일아트 등을 배워 지역 내 복지시설에 봉사 투어를 다닐 동아리를 모집 중이다.시립성동청소년수련관은 ‘체험’을 주제로 활동할 동아리를 모집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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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관은 동아리 지원과 함께 청소년들이 축제나 지역봉사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어 청소년들이 동아리 활동을 하며 주말을 더욱 의미있고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재득 성동구청장은 “비슷한 관심과 욕구를 가진 학생과 학부모가 주말이면 함께 모여 하나의 목표를 갖고 활동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지역연계 주말 동아리’로 선정되려면 동아리 회원이 10~15명이면 되고 월 2회 4시간 이상씩 4개월 이상 동아리 활동을 지속해야 한다. 성동구 교육지원과(☎ 2286-5853)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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