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배출자 신고필증, 이메일로 교부

서울 중구, 구청 방문하지 않아도 이메일로 신고필증 받을 수 있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앞으로 구청에 오지 않아도 사업장 폐기물 배출자 신고필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반드시 구청을 방문해야 신고필증을 받아야만 했다.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6월부터 이메일로 사업장(건설, 일반) 폐기물 배출자 신고필증을 발급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자는 한 번만 구청을 방문하면 신고필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현재 건설 사업장 또는 일반 사업장 폐기물 배출자들은 구청 민원실을 방문해 처리계획서를 신고해야 한다. 청소행정과에서 신고서를 검토후 신고필증을 발급하면 청소행정과를 방문해 신고필증을 받아가야 한다.이 과정에서 민원인들은 신고서 신청과 수령을 위해 구청을 두 번 방문해야 했지만 새로운 서비스는 구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이메일로 신고필증을 받을 수 있게끔 개선한 것.처리결과 공문 및 신고필증은 수정방지를 위해 PDF 파일로 전환한 후 이메일로 보낸다.이에 앞서 올해 2월21일부터 신고필증 이메일 발급 서비스를 일부 시행한 결과 신고필증 처리건수 64건중 92%인 59건은 이메일로 보냈고, 직접 방문 수령은 5건에 그쳤다.중구는 이 제도 시행으로 민원 접수부터 수령기간까지 1일 이상 기간이 단축되고, 불필요한 구청 방문횟수를 줄여 민원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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