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 허창수)는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33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를 열고,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최근 호주 정부는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급증하는 인프라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전개하고 있는 국가 차원의 인프라 개발 사업에, 한국의 건설 기업들이 참여해 양국의 인프라 건설 플랜트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불확실해진 세계 경제 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양국이 더욱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며 "인프라 건설 분야는 양국의 수요와 니즈가 분명해 협력의 기회가 많지만 아직까지는 실현되지 못한 분야로 양국 정부와 기업이 더욱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프라 건설 협력 분야 외에도 FTA, 자원, 신재생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 호주의 기업들이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위원회에는 양국 위원장인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존워커 맥쿼리코리아 회장을 비롯해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김종광 효성 부회장, 김대유 STX 사장,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등 재계인사 110여명이 참석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오현길 기자 ohk041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