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호남고속철도건설사업 오송~광주구간의 전철전월설비 신설공사를 신규 발주한다고 24일 밝혔다. 호남고속철도 전철전원설비 신설공사는 고속열차운행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154kV 송전선로와 변전설비 등을 설치하는 155억원 규모의 공사다. 오송~공주, 공주~익산, 익산~광주의 3개 공구로 나뉘어 발주된다.
철도공단은 대·중소기업 공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해당지역 업체를 반드시 1개 이상 포함토록 하는 '지역의무 공동계약'을 적용한다. 또 특정회사 편중 낙찰방지를 위한 '1사 1공구 낙찰제' 등을 통해 지역·중소업체의 입찰참여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철도공단 관계자는 "호남고속철 전철전원설비 신설공사는 6월 시공사를 선정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며 "전차선, 전력공사도 신규 발주해 2014년도 말 호남고속철도를 반드시 완공시키겠다"고 밝혔다.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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