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 2라운드서 7언더파 '폭풍 샷', 이민영 공동선두
김자영이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 둘째날 3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자영(21)이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만들었다.김자영은 19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서코스(파72ㆍ6628야드)에서 끝난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무려 7언더파의 폭풍 샷을 앞세워 공동선두(9언더파 135타)로 올라섰다. 이민영(20ㆍLIG)이 공동선두에서 최종일 '진검승부'를 기다리고 있다.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솎아냈다.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다. 김자영 역시 "최근 퍼팅 연습에 공을 들였고, 오늘 버디 기회 때 마다 퍼트가 잘 떨어줘서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컨디션이 좋은 만큼 (나만의) 플레이에 집중하고 자신있게 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각오를 새롭게 했다.선두권은 양제윤(20ㆍLIG)이 3위(8언더파 136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전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4타 차 선두를 질주했던 홍란(26)은 반면 2오버파의 갑작스런 난조로 공동 4위(7언더파 137타)로 밀려났다. '프로킬러' 김효주(17ㆍ대원외고 2)도 공동 8위(6언더파 138타)로 아직은 역전우승의 기회가 있다. '상금퀸' 김하늘(24ㆍ비씨카드)은 공동 12위(5언더파 139타)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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