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이영규 기자]패션그룹 형지가 경기도 양주에 2014년까지 5000억 원이 투입되는 패션문화 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한다. 양주시는 18일 현삼식 양주시장과 최병호 패션그룹형지 대표가 패션문화단지를 건립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주 산북동과 덕계동 일원 7만500㎡(2만1326평) 부지에 5000억 원을 투자해 2014년 완공예정인 패션문화단지는 형지와 중소 협력업체가 입주해 디자인, 생산, 기술 협력을 통한 집적단지로 조성된다. 형지는 협약에 따라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각종 연구조사와 용역, 설계 등 단지개발을 추진하고, 양주시는 단지조성을 위한 시설입지 확보와 관련 사업의 인허가 등을 협조한다. 양주시는 패션단지 유치로 2500여 개의 신규일자리 창출과 100여개 협력업체의 입지에 따른 1000억 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여성크로커다일'로 여성캐주얼의 1등 기업으로 4개의 법인과 올리비아 하슬러 등 13개 브랜드를 소유한 기업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섬유산업 특화를 통해 LG패션을 유치한 데 이어 이번에 형지로 부터 산업단지 조성 협약을 체결해 양주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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