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성추행 현행범 검거 등 지난해 84건 해결에 일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각종 범죄 사고에 유기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U-City 관제센터'가 범죄사건을 해결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지난 14일 0시40분경 불광중학교 앞 노상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은평경찰서는 은평구 U-City관제센터로 모니터링을 요청, 성추행범의 인상 착의를 확보한 모니터요원들이 인근 CCTV를 모니터링 해 피의자 위치를 확인하고 무전기로 상황 전파해 인근 순찰경찰관이 성추행범을 검거했다.은평구 U-City관제센터는 지난해년 2월 개소, 총 1046대 CCTV를 경찰과 모니터링 요원이 24시간 대기 관제, 각종 범죄사고에 대처하고 있다.
은평 U-city 관제센터
특히 연초 서대문· 은평지역의 맨홀뚜껑 절도사건과 지난해 말 역촌동 노상에서 혼자 귀가하는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납치한 강도사건의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 단서를 제공했다.이로써 지난해 강·절도사건에서 84건 95명을 검거하는데 일조했다..또 은평구 U-City관제센터의 우수한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총 58회 1000여명이 견학을 다녀갔다.여기에는 여수박람회 조직위원회, 전국 시군구 CCTV 담당자 등 국내에서 뿐 아니라 덴마크 코펜하겐시 관계자, 아시아 13개 국 공무원, 사우디아라비아 기업 관계자 등 많은 외국 관계자도 포함돼 있다.오동근 전산정보과장은“앞으로는 방범기능 뿐 아니라 재난에도 대처하기 위해 국토해양부 공모사업으로 Smart City 주민안전 통합서비스를 구축 중"이라면서 "은평구민이 재난과 사건·사고에서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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