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가계소득 412만4000원..전년比 6.9% 증가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우리나라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개선세를 이어갔다. 상하위 계층 간 소득분배도 나아졌다.18일 통계청의 1·4분기 '가계 동향'에 따르면 전국 가구(2인 이상)의 월평균 소득은 412만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 지출은 335만9000원으로 5.7% 늘었다. 이로써 가계수지는 76만5000원의 흑자를 기록했다.명목소득은 6.9%, 물가를 반영한 실질소득은 3.8% 증가했다. 명목소득은 지난 2009년 4분기 이후 10개분기 연속, 실질소득은 지난해 2분기 이후 4개분기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지출은 소비지출(5.3%)과 비소비지출(7.3%)이 모두 늘었다. 음식·숙박(7.9%), 통신비(7.1%) 주거·수도·광열비(6.9%) 지출이 증가한 반면 등록금 인하와 장학금 확대 등으로 교육비는 0.2% 감소했다.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득이 늘면서 소득분배 상황은 보다 개선됐다. 전국 2인 이상 소득 5분위 배율은 5.44배로 지난 2004년(5.37배)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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