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일본 모기지뱅크 선도기업인 SBI모기지가 올해 4월 'FLAT35' 전체 신청건수 기준 21.5%, 실행건수 기준 17.0%, 실행금액 기준 16.1%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시장점유율 1위를 지속했다고 17일 밝혔다.SBI모기지는 4월 FLAT35 신청건수 1973건, 실행건수 1296건, 실행금액 314억엔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5%, 35.1%, 27.8% 증가했다.FLAT35는 일본 주택금융지원기구와 모기지뱅크를 포함한 민간금융기관이 연계해 취급하는 35년의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 일본 주택론 전체 시장 내 대표적인 모기지 상품으로 꼽히고 있다.SBI모기지는 2008년 4891건, 2009년 8614건, 2010년 1만4057건, 2011년 1만4486건의 FLAT35 실행건수를 달성하며 4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바 있다.SBI모기지 관계자는 "SBI모기지가 판매하는 FLAT35의 경우 일본 내 다른 금융기관 판매상품 대비 최저금리 수준의(2.07%) 조건으로 판매되는 가격 메리트를 지니고 있다"며 "일본 전역에 구축된 119개의 프랜차이즈 점포를 통해 지역 밀착형 영업활동를 적극 펼치고 있어 시장점유율 2위 그룹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마루야마 노리아키 대표는 "향후 SBI모기지 한국어 전용 IR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의 대표적인 장기고정금리 상품인 FLAT35 판매실적 현황을 매월 한국 투자자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라며 "일본 유일의 코스피 상장기업으로서 한국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더 나아가 일본 기업에 대한 한국 시장의 인식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SBI모기지는 지난 4월 30일 코스피 상장 전 이미 한국어 전용 IR 홈페이지(www.sbi-mortgage.co.jp/ir/kr)를 오픈하고 한국 투자자들에게 투자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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