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중] '그리스發 우려' 여전.. 혼조세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했다는 보도를 악재로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1시36분(뉴욕시간) 상승출발했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4포인트(0.01%) 하락한 1만2630.56을 기록중이다. S&P500지수는 1.69포인트(0.13%) 오른 1332.35를, 나스닥지수는 10.11포인트(0.35%) 밀린 2883.65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앞서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일부 언론이 유럽중앙은행(ECB)이 일부 그리스 은행에 대한 자금지원을 중단했다 보도했다. 각 언론은 ECB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ECB가 일부 그리스 은행에 대한 자금 구성 재편안에 합의하지 못하고 이를 줄일 예정"이라면서 이 같이 전했다. 또한 "ECB가 그리스 은행 중 4곳에만 리파이낸싱용 유동성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신규 유동성 지원은 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ECB는 "그리스 은행의 자본재편이 곧 끝날 것"이라면서 "이들 은행은 ECB의 정상적인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불안감은 사그라지지 않는 모습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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