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보건복지부가 출산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10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더하세요'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마더하세요'는 기업과 사회 그리고 정부가 육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음을 더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이번 공동 캠페인에는 롯데백화점, NHN 네이버, LG디스플레이, 11번가, 남양유업, 매일유업, 일동후디스, 아가방앤컴퍼니, 보령메디앙스, 아벤트코리아 등 총 10개 기업이 참여한다.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가족들과 함께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정시 퇴근을 독려하는 '패밀리데이(Family Day)'를 시행하거나 각 기업 특성에 따른 다양한 협력방안을 추진한다. 롯데백화점은 출산·양육 지원기금을 조성해 워킹맘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맘이 좋은 방 버스, 아빠와 함께 떠나는 1박 2일 캠프, 예비부모를 위한 주말문화강좌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NHN은 임신, 출산, 육아 관련 키워드 검색 시 마음더하기 정책포털 사이트(momplus.mw.go.kr)로 연결되는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LG디스플레이는 '일과 삶의 균형 지원센터'를 설립했고 생애주기별로 육아정보, 정부지원 가이드 등을 제공하며 관련 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11번가는 사이트 내 마더하세요 캠페인 전용 페이지를 운영하고 다둥맘 인증을 통해 할인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 남양유업, 매일유업, 일동후디스, 보령메디앙스, 아가방앤컴퍼니, 아벤트코리아 등 출산·육아용품 기업은 제품과 판매대에 마더하세요 스티커 부착, 온라인 커뮤니티 배너 광고 등을 추진한다.복지부 관계자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서는 기업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출산친화적인 기업문화 확산을 통해 엄마, 아빠에게 행복하고 힘이 되는 직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신범수 기자 answe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