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신세대 아이콘' 리키 파울러(미국ㆍ사진)가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맞대결을 펼친다는데….'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 조직위원회는 오늘 밤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ㆍ7220야드)에서 개막하는 대회 1, 2라운드에서 파울러와 우즈, 헌터 메이헌(미국)을 같은 조로 편성해 '흥행조'를 만들었다. 파울러가 바로 지난주 웰스파고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최종일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의 연장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미국의 차세대 기대주'다. 힙합스타일의 모자에 오렌지색 등 화려한 컬러의 의상을 즐겨 입어 톡톡 튀는 선수다. 파울러로서는 '新ㆍ舊골프황제'와 연거푸 '진검승부'를 치르는 셈이다. 오후 9시39분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바로 앞 조가 웹 심슨과 키건 브래들리, 매트 쿠차 등 '미국군단'의 우승후보들이다. 그 앞 조 역시 타이틀방어에 나서는 '탱크' 최경주(42ㆍSK텔레콤)와 팀 클라크(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으로 구성돼 '구름 갤러리'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킬로이는 필 미켈슨과 스티브 스트리커 등 미국의 중진들을 상대한다. 11일 새벽 2시39분에 열전에 돌입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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