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대공원 후문 아차산역에서 부동산 민원상담 및 체험행사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구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부동산에 관한 궁금증을 현장에 나가 직접 해결해주기 위해 '2012 찾아가는 부동산 정보광장'을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토지와 지적 민원 사항에 대해 부동산 정책 변화 및 관계 법령 개정 등으로 생기는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구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대공원 후문 아차산역 4번 출구에서 현장민원실을 설치하고 부동산 민원 상담과 체험, 문화행사를 갖는다. 먼저 현장민원실은 잃어버린 조상땅 찾기, 임대차 분쟁 조정과 부동산 취·등록세 관련 문의 등 부동산중개업 상담, 경계분쟁 등과 관련한 지적측량 상담, 도시계획과 건축 상담 등 부동산에 관한 종합적인 궁금증을 해소해준다.상담을 위해 실무경험이 풍부한 공무원 11명과 감정평가사 건축사 공인중개사는 물론 대한지적공사 광진구 지사장 등 8명의 민간 전문가가 합동으로 직접 상담에 나설 계획이다.
부동산 상담
특히 조상땅 찾기는 재산관리를 소홀이 했거나 불의 사고 등으로 직계 존비속 소유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을 경우 지적정보센터를 이용, 전국 토지를 확인해 재산을 찾아주는 시스템으로 조상땅을 찾기 위해서는 제적등본과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또 구는 부동산 상담 관련 다채로운 체험 및 문화행사를 마련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부동산에 관한 궁금한 사항을 재미있고 쉽게 알려줄 예정이다.체험행사 일환인 지적측량 체험교실에서는 일제시대에 일본이 우리 국토를 수탈할 목적으로 최초 등록한 측량기부터 현재와 미래의 측량 장비를 직접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웃 간 경계를 결정하는 방법과 측량에 관한 민원사항도 실제 측량사가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도로명주소가 생활 속 주소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2014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주소에 관한 퀴즈게임을 통해 도로명주소 관련 의문점도 풀어보고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또 우리고장 지도 맞추기는 광진구 지도를 이용하여 정해진 시간 내에 퍼즐을 맞추는 게임을 통해 막연히 알고 있는 행정구역의 경계를 정확히 확인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어린이들 탁본뜨기
이 밖에도 지역 내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통문양 탁본뜨기는 토지측량 시 발견되는 유물을 직접 탁본하며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게 한다.신라시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토지 변천사와 고문서, 고지도 등을 전시하는 토지역사 전시전에서는 우리 고장의 과거와 현재를 탐험해보는흥미로운 체험장도 마련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찾아가는 부동산 정보 광장은 구민 뿐 아니라 아이들도 부동산과 토지에 관한 궁금한 사항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말했다.지적과(☎450-7750)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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