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덕수궁서 강연 들으며 봄밤의 운치를'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문화재청이 진행하는 제7회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이 행사는 고종 황제의 연회 및 휴식 장소였던 덕수궁 정관헌에서 매년 봄과 가을에 진행되는 고궁 야간 체험행사다.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첫날인 11일에는 국제난민운동가이자 UN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한비야씨가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18일에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가 ‘행복한 이기주의자’에 대해 논할 계획이다. 이어 25일에는 영화 ‘왕의 남자’의 영화감독 이준익씨가 ‘문화야 놀자’라는 주제로, 6월 1일에는 디자이너 이상봉 씨가 “디자이너 이상봉을 말하다’리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강연은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덕수궁 일반 관람객의 경우 정관헌 외부에 설치된 대형 LED화면으로 야외에서도 즐길 수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 문화재청과 한문화재 한지킴이 협약을 맺은 이후 다양한 우리 문화재 알리기 행사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그간 덕수궁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행사를 통해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을 비롯해 시인 고은씨, 작가 신경숙씨, 연극인 손숙씨 등 20여명의 각계 명사들이 강연에 참여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5000여명의 시민들이 스타벅스 커피를 함께 나누며 문화의 향기 그윽한 덕수궁을 즐기실 수 있도록 500여명의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커피가 있는 뜻 깊은 제3의 공간 체험을 더욱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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