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성년식
이 날 성년을 맞는 청소년들은 전통의상인 ‘도포’와 ‘당의’를 입고 과거 조상들의 성년례를 재현하는 데 어른 됨을 하늘에 알리는 ‘고천무(告天舞)’를 시작으로 의복을 착용하며 성인의 몸과 마음을 당부하는 의식인 ‘의복례’, 술과 자첩을 내리는 의식인 ‘초례’ ‘가자례’ 등 전통 성년식을 거쳐 어른으로서 다짐을 선언한다. 또 부대행사로 '차를 마시는 예법을 익히는 다도체험' '전통 성년례 의상체험' '성년례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 체험행사를 마련 해 일반 주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 해 성년의 날에는 남자 18명, 여자 24명, 강남구 거주 외국인 5명 등 총 47명이 참석, 당당한 사회 일원이 되는 성년의식을 치루고 어른으로서 힘찬 첫출발을 했다.성년식을 위해 사모관대를 쓰는 모습
이창훈 보육지원과장은 “어린이에서 성인으로 성장해가는 청소년들이 우리의 ‘전통 성년식’ 체험을 통해 옛 전통을 되새기고 성인의 책임과 의무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