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세지닷넷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국내에 처음 등장한 토론 전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세지닷넷'이 이달 8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대학생 소셜 토론대회를 연다. 소세지닷넷(www.sossage.net)은 SNS를 통해 건전한 토론문화를 조성하자는 차원에서 김기태ㆍ송중호 소프트클라우드 공동대표가 개발해 만든 사이트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토론 전문 SNS가 생긴 것은 처음이다.이번에 처음 열리는 토론대회는 고려대와 동국대, 서울대, 신구대 등 전국 18개 대학생이 참여한다. 8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목요일 오전 2시까지 주당 30시간씩 토너먼트 형식으로 토론을 진행해 우승자를 가려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승전은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대회 총상금은 4000만원으로 대회에 직접 패널로 참여하지 않는 방문자들에게도 다양한 상품을 준다.패널의 토론내용은 화면 중앙에 노출되고 각 의견 글에 대한 댓글을 양 옆에 배치, 여론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토론 승패는 토론 참관자들이 선호하는 쪽에 대한 투표수와 글에 대한 참관자 평가를 감안해 점수가 산정되며 평점을 더 많이 받은 쪽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김기태 소세지닷넷 대표는 "온라인에서 효율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다국어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주제 및 컨텐츠를 소재로 기업의 홍보, 개인의 소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소세지(Sossage)는 소셜(Social)과 메시지(Message)에서 딴 합성어다. 송중호 대표는 "생각을 담은 메시지가 소셜화되는 과정을 '소세지'로 표현했고 소세지는 바로 소통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김민진 기자 asiakm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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