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온더바디' 1년새 급성장···아모레 '해피바스' 위협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LG생활건강의 보디케어 브랜드 '온더바디'가 출시 1년여 만에 약 15%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보디케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8일 LG생건에 따르면 온더바디의 선전으로 LG생건 보디케어 시장점유율은 32.6%(닐슨 1~2월 기준)을 기록했다. 1위 아모레퍼시픽(34.3%)에도 1.09%포인트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온더바디가 기존 LG생건의 보디케어 브랜드 '세이'를 대체하는 주력 브랜드로 떠오르면서 LG생건은 온더바디(15.1%), 세이(10.5%), 비욘드(7%) 세 개 브랜드로 보디케어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해피바스' 단일 브랜드로 30% 이상의 점유율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과는 달리 LG생건은 여러 개의 브랜드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특히 온더바디는 국내 생활용품에서는 유일하게 보디워시부터 보디로션, 비누, 폼클렌징, 핸드크림, 보디스크럽까지 라인업이 돼 있어 취향과 피부타입에 따라 토털 보디케어가 가능하다. LG생건은 자신을 소중하게 가꾸기 위한 '가치 소비' 경향이 강해지면서 보디도 얼굴 피부만큼 아름답게 가꿔주는 제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 온더바디는 자연 성분의 순한 처방과 피부 깊숙이 수분과 영양을 전달하는 꽃의 보습 성분을 담아 고급스러운 보디케어를 해준다. 깨끗하고 순수한 피부미인의 상징인 탤런트 한가인을 광고 모델로 내세워 자연주의 보디스타일링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를 알렸다. 온더바디 마케팅 담당자는 “보디케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취향도 날로 고급화되고 있다“면서 ”온더바디는 유기농 플라워 워터 등 고급스러운 자연 성분과 차별화된 퍼퓸 향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보디스타일링 풀 라인업을 갖추고 보디케어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생건은 온더바디 성장세에 힘입어 고급 화장품 성분으로 활용되는 발효 에센스 성분으로 보디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주는 '온더바디 발효 스킨 테라피 바디워시'를 이달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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