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美 유전 인수금융 2000억 주선 완료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외환은행은 국내 투자회사인 에이티넘파트너스의 미국 육상유전 광업권 인수와 관련 총 1975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신디케이티드론(Syndicated Loan) 주선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에이티넘파트너스는 지난해 8월 오클라호마주, 캔사스주 소재 미시시피라임 유전 광업권(Working Interest) 13.2%의 인수계약을 미국 유전개발 전문업체인 SandRidge사와 5.2억 달러 규모로 체결했다.지불 대금은 외환은행 신디케이티드론 1.5억불(운전자금 한도대출 포함 원화 총 1,975 억원), 자체자금 2.2억불, FI 자금 1.5억불로 구성됐다.이 가운데 신디케이티드론에는 외환은행을 비롯해 하나은행, 동양생명, 신한생명, 과학기술인공제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한캐피탈 등 국내 대부분의 주요 금융권들이 참여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수금융은 국내 최초의 대규모 해외자원개발 신디케이티드론으로서 투자금융시장에서 외환은행의 위상을 높였다"면서 "앞으로 민간 해외자원개발시장의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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